미시령터널, 신용카드 결제 전면 도입

미시령터널, 신용카드 결제 전면 도입으로 통행료 결제 편의성 대폭 향상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와 속초시 노학동을 잇는 미시령동서관통도로의 핵심 구간인 미시령터널에서 2025년 7월 1일부터 신용카드 및 교통카드 결제 시스템이 전면 도입되어 이용객들의 통행료 결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기존에는 현금과 하이패스만으로 통행료를 결제할 수 있었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현금 부족이나 잔돈 문제로 인한 불편이 해소되었다. 이에 따라 통행료 결제가 더욱 신속해져 교통 흐름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시령동서관통도로는 총연장 15.67km로, 2006년 7월 1일 개통되었으며, 울산바위 등 설악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특히 고속도로가 혼잡한 피서철에는 미시령터널을 이용해 교통체증을 피하고 내설악의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운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미시령터널 이용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영동지방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미시령터널에서 신용카드와 교통카드로 간편하게 통행료를 결제할 수 있음을 기억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