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삼척, 폐광에서 미래산업 중심지로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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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삼척, 폐광에서 미래산업 중심지로 대변신

태백삼척, 폐광지역에서 미래산업 거점으로 재도약

강원특별자치도 태백과 삼척 지역이 석탄 산업 중심지에서 벗어나 미래 신산업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대규모 경제진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사업은 총 7,143억 원 규모로, 조기 폐광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대체산업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태백시는 3,540억 원을 투자해 기존 석탄 중심 도시에서 무탄소 에너지 도시로 전환한다. 장성광업소 부지에는 청정메탄올 생산기지가 조성되며, 고터실 산업단지 인근에는 핵심광물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철암역 인근에는 물류시설과 근로자 주택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청정메탄올은 바이오매스와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되는 친환경 연료로, 차세대 청정 해운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핵심광물 산업단지는 폐배터리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희토류 등을 재자원화해 국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삼척시는 3,603억 원을 투입해 광산 도시에서 의료 협력 도시로 도약을 준비한다. 도계광업소 부지 중심으로 첨단 의료기기와 중입자 가속 암 치료 시설이 구축된다. 이 시설은 국내에서 연세 암병원만 운영 중인 희소 시설로, 완공 시 지역 공공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치유·관광 벨트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국회와 중앙부처, 유관기관을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명해왔다. 특히 태백삼척 주민들의 자발적인 집회와 독일 파독 광부들의 연대와 지지가 이번 예타 통과의 결정적 원동력이 됐다.

강원도는 국가 발전에 헌신해온 폐광지역이 미래 신산업의 거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산업 전환을 넘어 사람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태백과 삼척의 미래 신산업 도시로의 전환에 많은 관심과 응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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