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올림픽파크, 디지털 문화 혁신 선도
강원특별자치도, 올림픽파크에 실감형 디지털 문화 공간 조성
강원특별자치도가 올림픽 경기장 사후 활용을 통해 디지털 문화관광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도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올림픽파크 실감형 디지털 문화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되어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강릉시와 평창군이 협력해 총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올림픽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다
올림픽은 전 세계인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지만, 대회 종료 후 경기장 활용 방안은 늘 과제로 남았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림픽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강릉하키센터와 평창 평화테마파크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술로 새롭게 태어나는 올림픽파크
이번 사업의 핵심은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올림픽 경기장을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강릉하키센터 주·보조 경기장 외벽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되어 강원의 자연과 문화예술, 동계올림픽 관련 콘텐츠를 영상으로 상영한다. 이로써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평창 올림픽파크에서는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디지털 콘텐츠가 마련된다. 터치스크린을 통한 퀴즈와 지식 정보 전달, 관객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미디어아트 체험 등 실감형 체험이 가능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몰입감 높은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 핫스팟으로 떠오를 올림픽 실감형 디지털 문화 공간
오는 7월부터 일반에 공개되는 이 공간은 누구나 무료로 첨단 디지털 기술이 선사하는 새로운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강릉과 평창을 방문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사진을 남기고 잊지 못할 디지털 체험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가 될 전망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디지털 문화관광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계획이다. 단순한 디지털 콘텐츠 제공을 넘어 문화기술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육성하고, 지역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강원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