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명산에서 만나는 봄 등산의 즐거움
강원도 봄철 등산 명소 소개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건강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명산들을 소개한다.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활동량이 늘어나는 4월, 강원도의 대표적인 등산 명소에서 힐링과 활력을 경험해보자.
동해 두타산 무릉계곡
동해시에 위치한 두타산은 해발 1,357m의 웅장한 산으로, 무릉계곡 제1주차장에서 출발해 배틀바위를 거쳐 정상에 이르는 코스가 약 6시간 30분 소요된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이며, 동해상품권 2,000원을 지급한다. 무릉계곡을 따라 흐르는 약 4km의 청정 계곡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베틀바위는 등산객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존이다. 두타산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명산으로 봄철 산행지로 추천된다.
춘천 삼악산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에 위치한 삼악산은 등선폭포에서 시작해 333계단을 오르면 정상에 도달하는 코스로, 약간의 도전과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정상에서는 춘천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호반의 도시 춘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등산 초입에서 만나는 웅장한 등선폭포는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정선 민둥산
해발 1,119m의 민둥산은 정선군에 위치하며, 증산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완만한 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등산로가 비교적 완만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산행할 수 있다. 정상 부근에서는 돌리네라는 독특한 지형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철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는 명산이다.
홍천 팔봉산
홍천군 서면에 위치한 팔봉산은 해발 327.4m로 높지는 않지만, 암릉길이 특징인 산이다. 8개의 봉우리가 홍천강을 따라 뻗어 있어 강과 산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등산로는 암릉 구간이 많아 로프를 잡고 오르거나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등 난이도가 있으나, 스릴과 경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다.
평창 계방산
평창군 용평면에 위치한 계방산은 해발 1,577m로 오대산국립공원 내 최고봉이며,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운두령 쉼터에서 출발해 정상에 오른 후 오토캠핑장, 주차장, 운두령 쉼터로 원점회귀하는 세 가지 코스가 있다. 경사와 완만한 구간이 조화를 이루어 다양한 난이도의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 능선과 푸른 풍경이 인상적이다.
봄철 강원도 등산 명산에서 힐링을
4월,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마음이 활기차지는 이 시기에 강원특별자치도의 대표 명산들을 찾아 산행을 즐겨보자. 동해 두타산 무릉계곡, 춘천 삼악산, 정선 민둥산, 홍천 팔봉산, 평창 계방산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산들이 등산객을 기다리고 있다.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진행 중인 2025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에 참여해 완등 기념품도 받아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산행으로 봄의 활력을 만끽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