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계촌클래식축제

2025 제11회 계촌클래식축제, 평창에서 펼쳐지는 음악의 향연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계촌마을 일원에서 6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2025 제11회 계촌클래식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자연이 예술이 되고, 마을이 무대가 된다’는 슬로건 아래, 마을 곳곳이 공연장으로 변신해 클래식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

축제는 비닐하우스 콘서트, 파크 콘서트, 별빛 콘서트, 그리고 (미드나잇)휴休 콘서트 등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재즈, 해금, 버스킹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축제 기간 내내 계촌마을 곳곳에서 울려 퍼진다.

특히 별빛콘서트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현재 예약이 마감되었으나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대기자 입장이 가능하다. 파크 콘서트와 비닐하우스 콘서트, 미드나잇 콘서트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마을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

축제는 6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계촌초등학교 웰컴라운지에서는 입장 팔찌 배부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계촌클래식공원에서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 파크 콘서트와 토요일 밤 9시 미드나잇 휴휴 콘서트가 열린다. 계촌로망스파크에서는 저녁 7시부터 별빛콘서트가 펼쳐져 마을 전체가 음악으로 물든다.

비닐하우스 콘서트는 6월 7일과 8일 오후 1시에 계촌리 2038번지에서 진행되며, 관객과 연주자가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부대시설

축제 기간 동안 무료 셔틀버스가 12시 30분부터 19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귀가 시에도 공연 종료 후 30분 뒤에 셔틀버스가 출발한다. 유료 셔틀버스도 별도로 운영된다.

축제장 곳곳에는 안내 현수막과 포토존, 먹거리 장터,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음악과 자연이 빚어내는 힐링의 시간

계촌클래식축제는 2009년 계촌초등학교 별빛오케스트라 창단을 시작으로, 마을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음악을 나누며 성장해온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국립합창단,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피아니스트 김태형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잔잔한 음악과 평화로운 마을 풍경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은 일상의 번잡함을 잊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 돗자리를 펴고 소풍을 즐기듯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축제 일정 및 주요 공연

마을과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

계촌클래식축제는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마을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