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5년 여름 자연재난 총력 대응체계 가동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상황 점검회의 개최
강원특별자치도는 5월 26일,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 가동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단순 점검을 넘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재점검하고 각 기관의 대응 역량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로 진행되었다.
기상 전망과 재난 대비 일정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6월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이미 2월 28일부터 산사태, 하천, 급경사지 등 재난 취약 시설에 대한 조기 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대응 체계를 정비해왔다.
폭염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에 대비해 도내 1,500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며,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 2만 8천 명에게는 안부 전화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농업 종사자, 현장 근로자 등 폭염 3대 취약 종사자를 중점 관리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민관 협업 강화와 신속 대응 체계 구축
올해부터는 기존 자율방재단 중심의 대응을 넘어 새로운 민관 협업 대피체계가 구축되었다. '강원 아리아리 대피지원단'이 출범해 자율방재단, 이통장, 공무원, 유관기관이 함께 산간지역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295명을 1:1로 매칭하여 특별 관리한다.
또한, 팀장급 이상 인력은 '상황관리관'으로 지정되어 재난 현장에 즉각 투입,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실시간 대응으로 도민 안전 확보
자연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강원특별자치도는 사전 대비부터 실시간 대응까지 모든 단계에서 철저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 올여름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재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원도의 이번 자연재난 대비 노력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위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