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 전국 최초 경로당 스마트화 완성

강원 태백, 전국 최초 경로당 스마트화 완성
2025년 7월 24일,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노인회관 2층에서는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과 함께하는 새로운 일상을 체험하는 현장이 펼쳐졌다. 태백시는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경로당 106개소에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는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어르신들의 디지털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 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총 25억 원의 사업비(국비 70%, 지방비 30%)가 투입되어 태백시 내 5,483명의 경로당 회원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스마트 경로당에는 실시간 화상 소통 시스템,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키오스크 교육 시스템, 사물인터넷(IoT) 기반 화재알림 시스템 등이 설치되어 비대면 교육과 건강관리,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이 가능해졌다. 특히 24시간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덕분에 어르신들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키오스크를 조작해 햄버거를 주문하고 수령하는 체험도 진행되었으며, 이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디지털 마실 사업’과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롯데지알에스(GRS)와 협업하여 생활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디지털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디지털 마실 사업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디지털을 접하고 배우는 실습형 교육으로, 현재 태백을 포함해 춘천, 원주, 홍천 등 도내 4개 시군 575개 경로당에서 운영 중이며, 향후 횡성, 영월, 정선 등 3개 시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을 두려움 없이 익혀 디지털 세상에서 소외되지 않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디지털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스마트 경로당 전국 최초 구축
- 실시간 화상 소통 및 헬스케어 기기 도입
- 키오스크 활용 교육과 IoT 화재알림 시스템 설치
- 디지털 마실 사업과 연계한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
- 도내 4개 시군 575개 경로당 운영, 확대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