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프 8개국, 강원 방문의 해 성공 지원 결의
동아시아 관광협력의 중심, 강원특별자치도
지난 7월 22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제23회 이토프(EATOF) 상임위원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해 필리핀 세부주, 캄보디아 씨엠립주, 일본 돗토리현,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몽골 튜브도, 베트남 광닌성, 라오스 루앙프라방 등 8개 회원국 지방정부 국장급 상임위원들이 참석해 동아시아 지역 관광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이토프,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광연맹의 역할
이토프(East Asia Inter-regional Tourism Federation)는 동아시아 8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관광 연맹으로, 지역 간 관광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임위원회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사무국을 맡아 주최하고, 필리핀 세부주 정부가 주관했으며,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강원관광재단, 학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성공 위한 협력 다짐
이번 회의에서는 이토프 운영 내실화, 관광교류 확대, 지속 가능한 관광 협력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습니다. 특히 그린데스티네이션 TOP100 선정 지원, 청소년 유스 프로그램 및 문화공연단 교류 확대, 한-아세안 협력 강화, 국제 메가이벤트 연계 관광객 교류 활성화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다가오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앞두고 회원 지방정부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60회 설악문화제에는 회원국 공연단 파견을 요청했으며, ‘2025 춘천국제유소년친선축구대회’에는 선수단 파견도 요청하는 등 구체적인 교류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글로벌 관광수도 강원으로 도약
이번 상임위원회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는 동아시아 지역 관광협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 관광의 1번지’를 넘어 ‘글로벌 관광수도 강원특별자치도’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세부 현장에서는 각국 대표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회의에 임하며,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회의장 주변은 활기찬 분위기 속에 다양한 문화와 관광 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