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군 장병 사용 편의 대폭 확대

1차 소비쿠폰 신청 마감 임박, 도민 98% 신청 완료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지급 중인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 마감일이 오는 9월 12일(금)로 다가왔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이번 소비쿠폰은 도민의 98%가 이미 신청을 완료했으며, 1인당 18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까지 지급되고 있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일)까지로,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되므로 반드시 기한 내 사용해야 한다.

2차 소비쿠폰, 9월 22일부터 지급 시작

강원도는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준비 중이다. 지급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도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9월 10일 지급 대상이 확정된다.

군 장병 편의성 대폭 개선, 부대 인근 사용 가능

이번 2차 소비쿠폰부터는 군 장병의 사용 편의성이 크게 확대된다. 기존 1차 소비쿠폰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만 사용 가능해 군 장병들이 실제 생활하는 부대 인근 지역에서는 사용이 어려웠다. 이로 인해 소비쿠폰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접경지역 소상공인들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강원도는 지난 8월 1일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 문제를 공식 건의했고, 행정안전부가 이를 즉각 수용해 제도 개선을 결정했다. 그 결과 2차 소비쿠폰부터는 관외 신청이 가능하며, 군 복무지 인근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군 장병 맞춤형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강원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의 2차 소비쿠폰 지침 확정 후 도비 등 지방비를 추가 투입해 군 장병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군부대와 협력해 ‘찾아가는 신청 접수반’을 운영, 장병들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경제와 군 장병 사기 진작에 기여

이번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접경지역 소비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군 장병들의 생활 편의와 사기 진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과 공동체 활력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