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추석맞이 특별 답례품 공개

고향사랑기부제, 추석맞이 특별 답례품 공개
강원특별자치도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다양한 지역 특산품과 생활용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답례품에는 짬뽕순두부, 오징어순대, 닭갈비 등 강원도의 대표 먹거리뿐만 아니라 탈모 완화 두피 앰플, 비누 세트, 사랑의 열매 포인트 등도 포함되어 있어 기부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를 하면, 해당 지자체가 이를 주민 복지에 활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1인당 연간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액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추가 선정 결과, 21개 업체가 34종의 품목을 신청해 심의를 거쳐 19개 업체 30종이 최종 확정되었다. 이로써 강원특별자치도는 총 104개 업체에서 158종의 답례품을 제공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답례품은 농·축·수·임산물과 가공품 26종, 공예품 및 공산품 3종, 기타 1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특산품으로는 강릉의 동화가든 짬뽕순두부, 속초의 오징어순대, 춘천의 닭갈비가 있으며, 공예품 및 공산품 분야에서는 탈모 완화 두피 앰플과 비누 세트가 처음으로 포함되었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 고향사랑 기부자들은 ‘사랑의 열매 포인트’를 답례품으로 선택할 수 있어, 기부를 통한 나눔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 ‘사랑의 열매’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나눔 캠페인으로, 재기부된 포인트는 도내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비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답례품은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으며, 7월 말부터 기부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서 강원도 또는 각 지자체명을 검색하면 상세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답례품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다가오는 추석,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동참하는 뜻깊은 선물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강원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과 주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