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울림, 2025 정선아리랑제 대축제

2025 정선아리랑제, 전통과 세계가 만나는 축제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에서 열리는 제50회 정선아리랑제가 2025년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정선공설운동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정선아리랑,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공연

축제 첫날에는 정선아리랑의 뿌리를 기리는 전통의식인 칠현제례가 진행되며, 개막식 주제공연에서는 지역 주민과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대합창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전국 아리랑 경창대회와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의 협연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셋째 날에는 정선 원도심을 물들이는 아리랑 퍼레이드와 아리랑과 K-POP이 만나는 A-POP 댄스경연대회가 열려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 판소리, 탈춤 등 다양한 전통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대축제와 폐막식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전통 체험과 지역 문화의 만남

축제 기간 동안 멍석아리랑, 삼베길쌈, 동발체험, 뗏목시연 등 정선의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민속 프로그램과 줄다리기, 팔씨름 대회 등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정선아리랑제 50년사 역사관과 학술심포지엄, 발전포럼 등 깊이 있는 전시와 연구의 장도 함께 열린다.

인기 가수 초청과 맛깔스러운 먹거리

축제 기간 중에는 전유진, 손태진, 최정원, 신승태, 이은미, 천록담, 황가람, 육중완밴드 등 다양한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한다. 풍물시장과 푸드트럭에서는 국화빵, 만두, 닭강정, 피자, 떡볶이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지역 상가 부스에서는 국밥, 칼국수, 불고기 등 든든한 한 끼 식사도 제공된다.

가을, 정선아리랑제에서 만나는 특별한 추억

전통과 세계가 하나 되는 2025 정선아리랑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을 중심으로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축제다. 9월의 푸른 하늘 아래, 정선공설운동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전통의 울림과 현대의 감동이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자세한 축제 정보와 일정은 정선아리랑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