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지구 30년 만에 분양률 97% 달성

강원경제자유구역 북평지구, 30년 만에 분양·임대율 97% 달성
2025년 11월 28일,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북평지구에서 입주기업 6개사 대표들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린수소 R&D 실증단지 현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지역기업 참여 확대, 기업 비용 부담 완화, 인·허가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들 건의 사항을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기업과의 소통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해법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북평국가산업단지, 30년 만에 눈부신 성장
북평국가산업단지는 1995년 준공 이후 30년 만에 총 18개 기업과 입주 계약을 확정하며 분양·임대율 97%를 달성했다. 특히 민선 8기 이후 입주기업 수가 4개에서 14개로 크게 늘어나면서 기업 유치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북평지구의 뛰어난 입지 경쟁력에 기인한다. 2023년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가 확정되었고, 2024년 기회발전특구 지정, 2025년 동해선 개통 예정 등 여러 호재가 맞물리며 북평지구는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수소 산업 중심지로의 대전환
현재 북평지구 입주기업의 83%가 수소 관련 기업으로, 수소 산업이 지역 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을 중심으로 수소 밸류체인 기업 연계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LS전선 협력기업까지 더해져 에너지 인프라 중심 산업단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제도 정비, 기반시설 확충, 인·허가 지원 강화 등 후속 조치를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중심
북평지구의 분양·임대율 97% 달성은 지역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기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