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싸리재, 인제의 숨은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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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싸리재, 인제의 숨은 쉼터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귀둔리 일대에 위치한 싸리재 정상은 해발 약 730m의 고갯마루로, 백두대간 산줄기와 설악산 주걱봉, 가리봉, 점봉산을 조망할 수 있는 작은 쉼터입니다. 이곳은 대규모 관광지나 휴게소와는 달리, 소박한 정자와 운동기구,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산길을 지나는 이들에게 잠시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싸리재는 때로 '쓰리재'로도 표기되며, 인제의 깊은 산길을 넘는 길목에 자리해 있습니다. 최근에는 백두대간 트레일 5구간인 '방동 숲길'을 걷는 트레커들에게 알려지면서, 스탬프 투어 인증을 위한 스탬프함도 설치되어 중요한 지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곳 정자에 앉으면 산 정상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며, 자동차 소리나 인파의 소란함 없이 깊은 산속에 들어온 듯한 상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여행 중 우연히 만나는 이런 소소한 쉼터는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자 의미 있는 추억이 됩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 인제의 산길을 달리다 싸리재 정상을 지나게 된다면 잠시 차를 멈추고 작은 정자에 앉아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이 소박한 쉼터는 인제 여행에서 만나는 가장 편안한 쉼표가 될 것입니다.
9월에도 인제의 자연과 함께하는 멋진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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