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도시 도계역, 삼척 여행의 시작점

석탄도시 도계역, 삼척 여행의 시작점
강원도 삼척시 도계는 한때 우리나라 석탄산업의 중심지로서 강원도 전체 석탄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번성했던 지역입니다. 도계 곳곳에는 석탄과 철길, 그리고 광부들의 삶이 남긴 흔적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과거의 산업 역사를 생생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중심에는 영동선의 중요한 역인 도계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계역은 1940년 보통역으로 개설되어 석탄산업 전성기 동안 생산된 석탄을 전국으로 운송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특히 석탄을 실은 화물열차는 묵호항과 전국 각지로 향하며 도계역은 영동선 석탄 수송의 핵심 거점이었습니다.
1984년에는 새로운 역사가 신축되어 현재까지 지역 주민과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계는 한때 강원도 석탄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많은 탄광이 운영되었으며, 광부들의 삶과 함께 도시가 발전해 왔습니다. 1975년까지는 독일에 파견되는 광부들의 훈련소 역할도 했던 특별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도계역은 과거 석탄 화물역의 기억을 간직한 채 여행의 출발점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역을 중심으로 흥전삭도마을, 기찻길 옆 벽화마을, 다양한 탄광문화 공간을 둘러볼 수 있어 도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도계역 맞이방에는 열린 도서실이 마련되어 있어 기차를 기다리는 시간이나 가족, 지인을 기다릴 때 누구나 무료로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차역 대합실과 달리 책과 함께 기다림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여행객을 위해 도계역 주변에는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이 있으며 약 7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기차 이용객뿐 아니라 도계 여행을 시작하는 모든 방문객에게 유용한 시설입니다.
도계역은 화려하거나 대규모의 관광역은 아니지만, 이 지역의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석탄을 실은 화물열차가 전국으로 향하던 시절부터 현재 여행객들이 도계를 찾는 순간까지 도계역은 지역의 중심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왔습니다.
삼척 도계 여행을 계획한다면 도계역 앞에서 대기 중인 삼척 관광택시를 이용해 여행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석탄도시의 역사와 철길의 추억을 만나고, 유리나라, 나무나라 등 인근 관광지로 이어지는 여정을 도계역에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석탄산업의 전성기를 지나 새로운 관광도시로 변모하는 도계의 중심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도계역은 앞으로도 지역의 중요한 여행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도계역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도계읍 도계로 22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