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 울릴 가을 세레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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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에 울릴 가을 세레나데

정선에서 만나는 클래식 세레나데

국립합창단의 2026년 전막공연 《클래식 세레나데》가 오는 11월 24일 오후 7시 정선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열린다. 국립합창단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약 70분의 무대로, 한국 가곡부터 영화 음악과 뮤지컬·오페라의 주요 곡까지 폭넓은 선곡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이나 성악을 어렵게 느끼는 관객도 노래에 담긴 이야기와 감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친숙한 명곡들로 구성됐다.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을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조화로 풀어내며, 정선의 늦가을 저녁에 따뜻한 음악적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밤의 노래에 담긴 따뜻한 고백

공연 제목에 쓰인 ‘세레나데’는 조용한 밤에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부르는 밤의 노래 또는 사랑의 고백을 뜻한다. 《클래식 세레나데》 역시 노래의 선율과 목소리를 통해 관객에게 마음을 건네는 형식의 공연이다.

오케스트라가 만드는 풍성한 선율 위에 국립합창단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개별 성부의 섬세한 표현과 합창 전체의 웅장한 울림이 함께 펼쳐진다. 단순히 곡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가곡의 서정성과 영화 음악의 친숙함, 뮤지컬과 오페라의 극적인 감정을 하나의 음악 여정으로 연결하는 것이 이번 무대의 중심이다.

한국 가곡으로 되새기는 정서

무대에서는 여러 세대가 함께 들어온 한국 가곡이 연주된다. 학창 시절 음악 시간에도 친숙했던 ‘보리밭’과 서정적인 감정을 담은 ‘첫사랑’ 등이 합창의 깊이 있는 음색으로 관객과 만난다.

한국어 가사와 익숙한 선율이 어우러진 가곡은 고향과 자연, 사랑의 기억을 차분하게 불러낸다.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펼쳐지는 만큼, 한국 가곡 특유의 정서와 지역이 지닌 문화적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맞닿는다. 공연장에서는 노랫말을 따라 흐르는 감정과 여러 목소리가 하나로 모이는 과정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영화의 기억을 깨우는 명곡

영화 음악 순서에서는 ‘Singin’ in the Rain’과 ‘Over the Rainbow’처럼 널리 알려진 작품들이 합창으로 다시 표현된다. 영화 속 장면과 함께 기억돼 온 선율이 국립합창단의 화음과 오케스트라 연주를 만나 새로운 규모감으로 확장된다.

익숙한 노래라는 점은 클래식 공연을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도 자연스러운 연결고리가 된다. 한 사람의 목소리로 기억되던 곡이 여러 성부의 조화로 재구성되면서, 원곡의 친숙한 정서와 합창이 지닌 풍성한 울림을 동시에 전달한다.

뮤지컬과 오페라의 절정

뮤지컬과 오페라를 대표하는 주요 곡도 프로그램에 포함된다. 뮤지컬의 ‘I Dreamed a Dream’과 오페라의 ‘Nessun dorma’, 우리말로 ‘공주는 잠 못 이루고’로 알려진 곡 등이 아리랑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음악은 인물의 감정과 이야기를 노래로 압축해 전달하며, 오페라 아리아는 성악의 힘과 극적인 흐름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국립합창단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각 장르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전체 프로그램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무대를 구성한다.

민인기 예술감독이 이끄는 무대

지휘는 국립합창단 민인기 단장 겸 예술감독이 맡는다. 민 예술감독은 연세대학교 작곡과를 거쳐 미국 USC에서 합창지휘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내외 교향악단과 합창단을 이끌어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균형을 조율하며 작품마다 다른 정서와 색채를 펼쳐 보인다. 부드럽고 서정적인 한국 가곡, 친숙한 영화 음악, 극적인 뮤지컬과 오페라 음악이 지휘를 중심으로 연결된다. 무대에는 국립합창단이 합창으로 참여하고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공연 일정과 관람 정보

공연명2026 국립합창단 전막공연 《클래식 세레나데》
공연 일시2026년 11월 24일 화요일 오후 7시
공연 장소정선 아리랑센터 아리랑홀
공연 시간약 70분
지휘민인기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합창국립합창단
연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람료전석 무료
관람 연령전 연령 관람 가능,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동반 필수
예매정선아리랑문화재단 사전 예매
취소공연 당일 취소 불가
문의정선아리랑문화재단 033-560-3018

공연은 전 좌석 무료로 운영되지만 사전 예매 절차를 거쳐야 한다.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와 함께 관람해야 하며, 공연 당일에는 예매 취소가 불가능하다. 예매와 관람에 관한 사항은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연 전후 살펴볼 동선

공연은 오후 7시에 시작해 오후 8시 10분 무렵 마무리되는 일정이다. 공연 전에는 정선 아리랑시장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아리랑센터로 이동하는 동선을 고려할 수 있다. 정선의 음식으로 언급되는 콧등치기 국수와 곤드레밥은 공연 전 식사 선택지로 소개됐다.

  1.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20분까지 정선 아리랑시장에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다.
  2. 오후 6시 30분 무렵 아리랑센터에 도착해 티켓을 수령하는 일정이다.
  3. 오후 7시부터 8시 10분까지 국립합창단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이어진다.

아리랑센터 로비에서는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입장 절차를 밟고, 아리랑홀에서는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합창단의 화음이 무대를 채우게 된다. 한국 가곡에서 영화 음악, 뮤지컬과 오페라에 이르는 흐름은 가족과 연인, 개인 관객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구성으로 마련됐다.

정선의 늦가을을 채울 합창

《클래식 세레나데》의 핵심은 서로 다른 시대와 장르의 명곡을 사람의 목소리로 연결한다는 데 있다. 한국 가곡은 우리말의 서정성을 전하고, 영화 음악은 기억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하며, 뮤지컬과 오페라 음악은 극적인 감정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11월 24일 정선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는 국립합창단의 화음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만나 70분의 클래식 여정을 완성한다. 친숙한 선율과 정통 합창의 울림을 한 무대에서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공연은 정선의 늦가을 저녁을 음악으로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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