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워터 나이트 파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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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워터 나이트 파티 현장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워터 나이트 파티 현장

태백시에서 열린 제11회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의 일곱째 날 저녁, '워터 나이트 파티'가 광장 무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행사는 축제의 마지막을 물놀이로 장식하는 특별한 이벤트로,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대 주변에는 태백시 경찰서와 응급구조대의 천막이 나란히 설치되어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저녁 무대가 시작되자 노란 조명 아래 선글라스를 낀 싸이버거가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싸이버거는 싸이의 이미테이션 가수로, 댄서들과 함께 활기찬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중에는 무대 뒤 타워브릿지 전망대가 어둠 속에 은은하게 빛나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관객들은 무대 가까이에서 물총을 들고 물놀이에 참여했고, 상의를 벗어 던진 채 물줄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신나는 음악과 함께 열광했다. 하얀 조명이 물줄기를 비추며 무대와 객석 모두가 젖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 축제는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 인근에서 열려 더욱 의미가 깊다. 황지연못은 하루 5,000톤의 물이 솟아오르는 곳으로, 옛 문헌에도 낙동강의 발원지로 기록되어 있다. 이곳에서 시작된 물은 천삼백 리를 흘러 남해에 이른다. 발원지 축제가 물놀이로 여름을 마무리하는 것은 이 같은 자연의 의미를 담은 행사임을 보여준다.

참석자들은 목청껏 노래를 따라 부르고 몸을 흔들며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축제의 마지막 밤을 물과 함께 보내며 신나고 활기찬 시간을 보낸 이날 행사는 태백시의 여름 축제 중 하나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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