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단오, 강릉단오제 2025 개막
스무 살 단오, 강릉단오제 2025 개막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남대천 일대에서 2025년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2025 강릉단오제가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20주년을 맞아 ‘스무 살, 단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민속놀이, 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강릉단오제는 매년 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로, 올해는 특히 ‘스무 살’이라는 의미를 담아 변화와 새 출발을 상징하는 축제로 거듭난다. 축제 기간 동안 영신행차, 신통대길 길놀이, 단오굿, 관노가면극 등 전통 의식과 공연이 이어지며, 단오소원등과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축제장인 남대천 일대에는 풍물시장, 홍보부스, 푸드트럭, 먹거리촌, 놀이동산, 서커스, 씨름장, 단오제단, 수리마당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서강릉주차장에서 단오장까지 2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축제의 드레스코드는 한복으로,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사진 인화, 뱃지 제공, 스탬프랠리 완수 시 추가 선물, 푸드트럭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복이 없는 방문객은 단오체험촌 내 ‘단오빔 입어보기’ 부스에서 한복을 대여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단오체험존에서는 신주 만들기, 수리취떡 맛보기, 청포 머리 감기, 관노 자캐키링 만들기, 단오무채 그리기, 단오단장하기, 전통차 맛보기, 단오엽서 컬러링, 단오뱃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감자전, 소고기국밥, 국수, 수육, 닭발, 바비큐, 도토리묵, 분식류, 주류 등 풍성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쇼는 5월 27일과 6월 3일 밤 강릉 월화교에서 펼쳐지며, 웅장하고 화려한 장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강릉농악경연대회, 사투리경연대회, 전국한국무용대회, 시조경창대회, 씨름대회, 그네대회, 투호대회, 줄다리기대회, 윷놀이대회, 미술실기대회 등 다양한 경연과 행사가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강릉단오제는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로, 올해 ‘스무 살, 단오’라는 주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정보는 강릉단오제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