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찾은 횡성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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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찾은 횡성의 가을

조선 태종이 옛 스승을 찾아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횡성군 강림면에서 제7회 태종노구문화제가 열린다. 고려 말과 조선 초의 학자 원천석, 그를 찾아 나섰던 태종, 그리고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노구의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되새기는 역사문화축제다.

행사는 2026년 10월 17일 토요일부터 18일 일요일까지 이틀간 횡성군 강림면 노구사당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내건 주제는 왕과 백성, 함께하는 축제다. 왕과 백성의 이야기를 통해 강림면에 깃든 역사와 지역 문화유산의 의미를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제7회 태종노구문화제 행사 정보

행사명제7회 태종노구문화제
주제왕과 백성, 함께하는 축제
기간2026년 10월 17일 토요일부터 10월 18일 일요일까지
장소횡성군 강림면 노구사당 일원
소재지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강림면 태종로강림9길 24-13
주최태종노구문화제추진위원회
행사 문의횡성군 공개 안내 전화 033-340-2941

태종이 횡성에 온 까닭

횡성군 강림면에는 조선 태종과 그의 스승으로 알려진 원천석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원천석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걸쳐 살았던 학자로, 조선 건국 이후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은거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지역에 전하는 이야기의 중심에는 옛 스승을 찾아온 태종이 있다. 한 나라의 왕이 된 제자가 은거한 스승을 만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는 이야기가 강림면의 장소성과 맞물려 이어져 왔다. 태종노구문화제는 바로 이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전승을 되새기고, 횡성이 간직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축제다.

축제의 이름에 담긴 태종과 노구, 그리고 이야기의 또 다른 중심인 원천석은 강림면에 남은 역사적 기억을 오늘의 방문객과 이어준다. 기록 속 인물을 멀게 느끼기보다 실제 이야기가 전해지는 공간에서 그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행사의 핵심이다.

왕과 백성이 만나는 축제

제7회 행사는 왕과 백성이 함께한다는 주제를 앞세운다. 태종과 원천석을 둘러싼 이야기에만 머무르지 않고, 오랜 세월 이를 전해 온 지역과 사람들의 문화적 가치까지 함께 돌아보자는 뜻을 담고 있다.

노구사당 주변의 익숙하고 차분한 지역 풍경은 역사 이야기를 접하는 무대가 된다. 깊어가는 10월의 강림면에서 방문객들은 평소 지나치기 쉬웠던 장소에 어떤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지 살펴보고, 횡성의 또 다른 면모를 만날 수 있다. 현장은 지역의 전승을 중심에 둔 역사문화축제답게 세대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가을 공간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지역의 풍경 안에서 태종과 원천석, 노구의 이야기를 다시 발견하는 것이 이번 문화제가 전하려는 가장 분명한 의미다. 역사와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관람객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도 같은 장소에서 횡성의 문화적 가치를 살펴볼 수 있다.

가을 주말에 만나는 횡성의 역사

축제는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에 걸쳐 열려 주말 일정으로 찾을 수 있다. 행사장인 노구사당 일원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강림면 태종로강림9길 24-13에 자리한다. 방문 전 행사 운영과 관련한 사항은 횡성군 공개 안내 전화 033-340-294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7회 태종노구문화제는 화려한 이름보다 강림면에 축적된 이야기에 시선을 모은다. 조선의 왕이 왜 횡성을 찾았는지, 원천석은 어떤 인물로 기억되는지, 지역이 이 이야기를 어떻게 문화유산으로 이어왔는지를 한 흐름으로 돌아보는 자리다.

2026년 10월 17일과 18일, 노구사당 일원에서는 과거의 이야기가 현재의 지역 문화와 만난다. 태종이 스승을 찾아왔다는 전승을 따라가다 보면 횡성의 가을 풍경 속에 자리한 역사적 의미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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