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숲 맨발로 걷는 날

오대산 전나무숲길에서 만나는 맨발 치유
2026년 오대산 전나무숲길 맨발 힐링 트레킹 대회가 10월 24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평창 진부면 오대산에서 열린다. 천년의 숲이 품은 자연을 맨발로 걸으며 몸과 마음의 피로를 덜어내는 행사다.
행사 무대가 되는 오대산 전나무숲길은 울창한 나무와 황톳길, 계곡의 물소리가 어우러진 공간이다. 참가자들은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기보다 발바닥으로 길의 감촉을 느끼고, 숲이 전하는 소리와 공기를 천천히 받아들이며 걷게 된다.
누구나 부담 없이 걷는 2km 코스
트레킹 코스는 월정사 금강교에서 출발해 전나무숲길과 일주문을 지난 뒤 월정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왕복 약 2km 구간이다. 긴 산행이나 가파른 등반을 중심으로 한 대회가 아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금강교를 시작점으로 삼아 전나무숲길을 걷고, 일주문을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흐름이 명확하다. 숲길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면서도 비교적 짧은 거리 안에서 트레킹을 마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 행사명 | 2026년 오대산 전나무숲길 맨발 힐링 트레킹 대회 |
|---|---|
| 일시 | 2026년 10월 24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
| 장소 | 평창 진부면 오대산 |
| 출발 지점 | 월정사 금강교 |
| 이동 경로 | 금강교, 전나무숲길, 일주문, 월정사 주차장 |
| 거리 | 왕복 약 2km |
| 참여 대상 | 남녀노소 누구나 |
걷기 전 스트레칭으로 몸을 깨운다
행사 당일에는 본격적인 트레킹에 앞서 전문 강사의 스트레칭 지도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몸을 충분히 풀고 숲길 걷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순서다. 맨발 트레킹이라는 행사 취지에 맞춰 걷기 전부터 차분하게 몸을 준비하는 과정이 포함됐다.
숲길 쉼터에서는 팝페라 공연을 비롯한 문화 프로그램도 펼쳐질 예정이다. 자연 속 걷기와 공연 감상이 한 행사 안에서 이어지면서 참가자들은 숲길 중간에 여유를 갖고 음악을 만날 수 있다. 전나무가 둘러싼 쉼터에 공연이 더해져 걷는 시간의 분위기도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
전나무 1700여 그루가 만든 깊은 숲
오대산 전나무숲길에는 평균 수령 약 83년, 최고 수령 370년에 이르는 전나무 약 1,700그루가 우거져 있다.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전나무들이 숲길 양옆으로 이어지며 깊고 차분한 경관을 이룬다.
길은 황톳길로 조성된 무장애 탐방로로 이어진다. 발바닥으로 흙의 감촉을 직접 느끼는 맨발 걷기와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는 환경이다. 비교적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탐방로와 약 2km의 코스가 결합돼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숲을 경험할 수 있다.
물소리와 새소리까지 오감으로
숲에서는 전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와 함께 오대천의 물소리, 나뭇가지 사이에서 들리는 새소리가 어우러진다. 황톳길의 촉감과 숲의 향기, 계곡과 새가 만드는 소리가 동시에 이어지며 오감을 통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참가자들은 신발을 벗고 천천히 숲길을 걸으며 일상에서 쌓인 피로를 내려놓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대회는 기록이나 순위보다 자연 속 걷기와 휴식, 문화가 함께하는 힐링에 중심을 둔 행사다.
천년의 숲으로 불리는 오대산의 자연환경과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코스, 걷기 전 스트레칭과 숲속 공연이 하나로 연결된다. 2026년 10월 24일 오대산 전나무숲길은 맨발로 황토를 밟고 숲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트레킹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