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 대응 CCTV 연동 전국 최초 시행

강원도, 산불 대응 혁신적 CCTV 연동 시스템 도입

강원특별자치도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혁신적인 조치를 시행했다. 11월 7일, 전국 최초로 도내에 설치된 CCTV와 산림청의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연동하는 기능을 구축하고, 11월 1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산림청이 협력하여 추진한 프로젝트로, 도내 18개 시군과 유관기관이 보유한 약 2만 8천 대의 CCTV를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강원 통합플랫폼과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산불 신고 정보, 현장 상황, 확산 여부 등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변 CCTV 영상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스템 연동으로 산불 초기 상황 판단 속도가 크게 향상되고, 진화 인력과 장비 배치의 신속성이 강화되며, 주민 대피 판단의 정확성도 높아져 전반적인 산불 대응 효율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즉, 산불 발생 시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도민의 안전을 한층 더 확실히 지킬 수 있게 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CCTV 연동 시스템 구축이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역량을 크게 끌어올린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기관 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도민 안전을 지키는 산불 대응 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강원도의 산불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전국적으로도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