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해변 물든 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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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해변 물든 국화

2026 삼척 국화꽃전시회가 삼척 해변 일원에서 가을 나들이객을 맞고 있다. 노란색과 분홍색을 비롯한 여러 빛깔의 국화가 전시장을 채우면서, 선선한 날씨 속에서 꽃을 감상하고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전시장에는 약 1만500여 점의 국화 작품이 펼쳐져 있다. 국화의 종류와 표현 방식이 다양하고, 꽃으로 장식한 여러 조형물도 곳곳에 배치돼 관람 동선을 따라 차분히 살펴볼 수 있다. 농산물홍보관도 함께 운영돼 삼척의 가을 풍경과 지역 농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 기간과 장소

행사명2026 삼척 국화꽃전시회
기간2026년 10월 23일 금요일부터 11월 22일 일요일까지
장소삼척 해변 일원
소재지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테마타운길 76 일대
입장료무료
행사 문의삼척시 033-570-4220

전시 장소는 삼척해수욕장이 자리한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갈천동 일대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관람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사항은 삼척시 공개 문의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약 1만500여 점의 국화 작품

전시장의 중심은 약 1만500여 점에 이르는 국화 작품이다. 현애작과 다륜작을 비롯해 대국과 소국 등 여러 형태의 국화가 전시돼 있다. 같은 국화라도 꽃의 모양과 크기, 색깔이 서로 달라 작품별 특징을 비교하며 둘러볼 수 있다.

현애작부터 여러 송이를 풍성하게 가꾼 다륜작까지 표현 방식이 다채롭다. 크고 선명한 꽃송이가 눈에 띄는 대국과 작고 촘촘하게 피어난 소국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정성스럽게 가꾼 국화 작품들이 이어지면서 전시장에는 가을 특유의 화사한 색감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꽃의 수량뿐 아니라 형태와 규모, 색채가 다양하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주요 볼거리다. 관람객들은 산책하듯 이동하며 서로 다른 국화 작품을 하나씩 살펴볼 수 있다. 삼척 해변을 배경으로 펼쳐진 꽃 전시는 바닷가 풍경과 국화의 계절감을 함께 보여준다.

말과 마차부터 동화 조형물까지

전시장 곳곳에는 국화를 활용한 이색적인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말과 마차, 구두와 요술램프처럼 동화적인 분위기를 담은 작품들이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꽃으로 꾸며진 조형물은 단순히 국화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각의 소재와 형태를 분명하게 드러낸다.

어린이에게 친숙한 티니핑과 뽀로로 캐릭터 조형물도 마련됐다. 캐릭터와 국화를 함께 배치한 전시물 주변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사진을 남기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다양한 연령대가 국화 작품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이다.

말과 마차처럼 규모감이 있는 조형물과 구두, 요술램프 같은 소재가 서로 다른 장면을 만든다. 작품마다 모양이 달라 전시장을 이동하며 새로운 조형물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형형색색의 꽃이 조형물의 윤곽을 채워 국화 자체의 아름다움과 작품의 형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차전놀이를 꽃으로 표현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인 차전놀이를 표현한 국화 조형물도 전시됐다. 전통놀이의 모습을 국화꽃으로 꾸민 작품으로, 어린이와 함께 관람하며 차전놀이라는 전통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물이다.

전통 민속놀이를 국화 조형물로 풀어낸 작품은 꽃 감상과 문화적 볼거리를 한 공간에 담아냈다. 친숙한 캐릭터 조형물과 전통 소재의 작품이 함께 배치되면서 전시 내용도 한층 다채롭게 구성됐다.

회전하는 발레리나와 용

발레리나 조형물은 제자리에서 계속 회전하도록 만들어졌다. 국화로 장식한 발레리나가 빙글빙글 도는 모습은 실제로 춤을 추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정지된 꽃 작품과 달리 움직임이 더해져 관람객이 오래 바라보게 되는 전시물 가운데 하나다.

발레리나 옆에는 용을 형상화한 국화 조형물이 자리한다. 섬세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발레리나와 힘찬 형태의 용이 나란히 전시돼 서로 다른 분위기를 전달한다. 전시장 곳곳에 배치된 조형물들은 소재와 크기, 표현 방식이 각각 달라 순서대로 찾아보며 관람할 수 있다.

삼척 명소 죽서루도 국화로

전시장 다른 편에는 삼척의 대표적인 명소인 죽서루를 표현한 국화 조형물이 마련됐다. 죽서루는 오십천 절벽 위에 자리한 삼척의 대표 누각이다. 지역을 상징하는 누각의 모습을 국화꽃으로 꾸며 실제 명소와는 또 다른 형태로 보여준다.

죽서루 조형물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삼척의 대표적인 장소까지 함께 소개하는 구성임을 보여준다. 발레리나와 용처럼 상상력을 살린 작품에 이어 지역 명소를 소재로 한 작품도 만날 수 있어 관람 흐름에 변화를 준다.

지역 농산물도 한자리에

국화꽃전시회 한편에서는 농산물홍보관이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사과를 비롯해 와인과 전통주, 여러 농산물을 판매한다. 관람객은 국화 작품을 둘러본 뒤 삼척의 지역 농산물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국화 관람과 지역 농산물 홍보가 한 행사장에서 이어지며 볼거리의 폭을 넓혔다. 꽃과 조형물을 중심으로 한 야외 관람에 농산물 판매 공간이 더해져 지역의 가을 풍경과 먹거리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가을 산책과 꽃구경

삼척 국화꽃전시회는 다양한 품종의 국화와 대형 조형물, 지역 명소를 표현한 작품을 차례로 감상할 수 있는 행사다. 현애작과 다륜작, 대국과 소국처럼 형태가 다른 국화부터 말과 마차, 요술램프, 차전놀이, 발레리나, 용, 죽서루 조형물까지 전시 내용이 폭넓다.

전시장에서는 화려한 색상의 국화가 가을 분위기를 만들고, 관람객들은 꽃길을 따라 걸으며 작품을 살펴본다. 어린이에게 친숙한 캐릭터와 우리 전통문화를 담은 조형물, 삼척의 대표 명소를 형상화한 작품이 함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도 다양한 주제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전시는 2026년 11월 22일까지 이어진다. 삼척 해변의 풍경과 국화꽃을 함께 감상하고, 농산물홍보관에서 지역 농산물까지 살펴볼 수 있는 가을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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