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바다에 핀 국화

푸른 삼척해변과 형형색색의 국화가 어우러지는 제11회 삼척 국화 전시회가 2026년 10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열린다. 바다를 배경으로 국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가을철 삼척을 찾는 방문객에게 계절의 정취와 지역 농업의 모습을 함께 전한다.
개막을 앞둔 전시장에는 주요 국화 작품이 대부분 설치돼 행사 준비가 막바지에 접어든 모습이었다. 모든 꽃이 완전히 피어난 상태는 아니었지만, 맑은 가을 하늘 아래 화사한 국화와 푸른 바다가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전시장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삼척 국화 전시회 기본 정보
| 행사명 | 제11회 삼척 국화 전시회 |
|---|---|
| 행사 기간 | 2026년 10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
| 장소 | 삼척해변 일원, 삼척시 테마타운길 76 |
| 점등식 | 2026년 10월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
| 주요 행사 | 국화 전시, 버스킹,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 및 체험 |
이번 전시회는 국화로 만나는 삼척 농업의 오늘과 내일을 비롯한 여러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장은 모두 3개 구역으로 나뉘며, 각 공간에서는 동물과 캐릭터, 삼척시를 상징하는 조형물 등 서로 다른 국화 작품을 선보인다.
단순히 꽃을 줄지어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화로 구체적인 형태와 이야기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구역을 따라 이동하면서 자연과 지역 상징, 친숙한 캐릭터로 이어지는 전시의 변화를 차례로 살펴볼 수 있다.
바다와 국화가 만나는 풍경
전시장의 두드러진 특징은 국화 너머로 삼척해변이 펼쳐진다는 점이다. 가까이에서는 화사한 꽃과 정교하게 꾸민 작품이 시선을 끌고, 그 뒤로는 푸른 바다와 넓은 하늘이 이어진다. 꽃과 해변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어 전시장 곳곳이 자연스러운 촬영 공간이 된다.
국화의 노란색과 분홍색을 비롯한 다채로운 빛깔은 삼척해변의 푸른색과 대비를 이룬다. 바닷가 특유의 탁 트인 배경까지 더해지면서 전시 작품이 한층 또렷하게 드러난다. 꽃이 점차 활짝 피어나면 전시장 전체의 색감도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동물 조형물이 맞이하는 1구역
1구역은 동물 치유정원존으로 꾸며졌다. 국화꽃을 활용해 만든 여러 동물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는다. 꽃을 감상하는 즐거움에 친근한 동물 형상을 찾아보는 재미를 더한 공간이다.
국화로 표현된 동물들은 전시의 첫인상을 부드럽고 친숙하게 만든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어렵지 않게 작품의 형태를 알아볼 수 있으며, 꽃으로 완성한 입체 조형물의 크기와 구성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삼척의 상징을 담은 2구역
2구역은 삼척시 홍보존이다. 삼척시의 심볼과 태극기 등을 국화로 표현한 작품이 마련돼 지역의 정체성과 상징을 꽃으로 보여준다. 삼척을 나타내는 형상이 국화 특유의 풍성한 색감과 만나 전시의 중심 장면을 이룬다.
이 구역의 작품은 데크 위에 전시돼 있다. 이에 따라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관람객도 비교적 편리하게 전시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러 세대의 방문객이 함께 국화를 감상하며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캐릭터와 체험이 있는 3구역
3구역은 캐릭터 및 체험존으로 조성됐다. 하츄핑과 달콤핑, 포실핑을 비롯해 뽀로로와 루피 등 어린이에게 익숙한 캐릭터가 국화꽃으로 꾸며져 있다.
아이들은 전시장을 돌며 좋아하는 캐릭터를 찾아볼 수 있고, 가족 단위 관람객은 캐릭터 국화 작품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꽃 전시에 친숙한 대중문화 캐릭터를 결합해 어린 관람객이 국화를 보다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구역이다.
버스킹과 삼척 농특산물
전시 기간에는 국화 작품 관람뿐 아니라 버스킹과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체험을 포함한 여러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꽃을 둘러본 뒤 공연과 지역 농산물을 함께 만날 수 있도록 행사 내용을 넓혔다.
농산물 홍보와 판매 부스에서는 삼척 사과와 와인, 전통주를 비롯한 농특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화로 표현한 삼척 농업의 모습과 실제 지역 농산물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행사의 주요 구성이다.
11월 22일까지 이어지는 가을 전시
제11회 삼척 국화 전시회는 2026년 11월 22일까지 삼척해변 일원에서 계속된다. 전시 준비 단계에서도 주요 작품의 윤곽과 화사한 색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개화가 진행될수록 국화 조형물과 전시장 풍경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척해변의 바다 풍경, 세 가지 주제로 나뉜 국화 작품, 캐릭터 조형물과 지역 농특산물 행사가 한 공간에 모인다. 가을 바다와 국화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삼척의 계절 풍경과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보여주는 자리다.
행사장은 삼척시 테마타운길 76에 있는 삼척해변 일원이며, 삼척해수욕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갈천동에 자리한다.
